육아

옹알이 평균 시작 언제부터 & 기다려도 되는 이유

초이스리 2025. 5. 13. 18:41

아기가 처음으로 내게 말을 거는 순간, 바로 ‘옹알이’다. 육아의 소소하지만 큰 감동 중 하나다. 하지만 모든 아기가 같은 시기에 옹알이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옹알이를 기다리는 엄마, 아빠들의 궁금증도 커질 수밖에 없다.

옹알이하는 아기, 옹알이 언제부터

 

옹알이는 언제 시작할까?

일반적으로 아기의 옹알이는 2~3개월경에 ‘아~’, ‘우~’ 같은 단순한 소리로 시작된다. 이후 4~6개월경에는 좀 더 다양한 소리와 억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시기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빠르면 2개월, 조금 늦으면 5~6개월까지도 기다려볼 수 있다.

우리 아기의 옹알이 이야기

우리아기는 2개월 무렵 ‘오~’, ‘에~’처럼 간단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을 때부터 호응과 대답을 정말 많이 해줬다. 처음에는 정말 활발하게 옹알이를 하더니, 웃음이 많아지면서 한동안은 옹알이가 없어져서 걱정이었다.

그러다 어느 날,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나니 다시 옹알이를 시작했다. 그때 깨달았다.
옹알이는 꾸준하게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다가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기도 한다는 걸. 아기의 성향과 상황, 기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경험으로 배웠다.

기다림도 아기의 성장이다


아기가 옹알이를 아직 하지 않는다고 너무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 아직 입술, 혀, 턱 근육이 발달 중일 수 있다.
• 세상과의 소통 준비 기간일 수도!

말 걸어주기, 얼굴 보고 웃어주기, 아기의 소리에 반응해주기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자극이 된다. 기다림 속에서도 아기는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 중이다.

마무리


아기의 옹알이는 개별 발달의 차이가 큰 부분이라고 한다. 우리 아기도 그랬듯, 다른 아기들도 하다가 안 하다가, 또 어느 날 갑자기 활발하게 시작할 수 있다. 때로는 새로운 자극이 아기의 말문을 트이게도 한다. 엄마, 아빠의 따뜻한 기다림과 관심 속에서 아기는 분명 자기만의 속도로 소통을 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