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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잠 자는 3개월 아기 낮잠 연장법 7가지

육아

by 012514-1 2025. 4. 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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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낮잠은 성장 발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막상 재우고 나면 30분 만에 깨버리는 경우가 많다. 짧은 낮잠을 조금이라도 길게 연장하고 싶은 엄마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7가지 방법.

1. 졸음 신호를 빠르게 캐치한다(중요)

• 하품, 얼굴 비비기, 귀 만지기, 짜증 등 졸음 신호를 보이면 바로 아기방에 들어가 재운다.
• 우리 아기는 졸리면 눈썹이 빨개졌다.
• 타이밍을 놓치면 과피로로 이어져 낮잠이 더 짧아질 수 있다.

2. 수면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바꾸기

• 낮에도 커튼을 쳐 방을 어둡게 하고 수면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없앤다.
• 이때 커튼은 암막커튼 정도로 빛이 아예 들어올 수 없는 깜깜한 환경이다.

3. 낮잠 루틴을 만든다

• 낮잠 전 일관된 루틴(노래 부르기, 책 읽기 등)을 만들어 아기가 잠잘 준비를 하게 돕는다.
• 나는 늘 같은 노래를 불러주고 백색 소음기를 틀었다.

매일 비슷한 순서로 진행하면 낮잠도 스스로 자는 아이로 성장한다.

4. 낮잠 시간대를 확인한다

• 아기가 깨어있는 시간(=각성 시간)이 너무 길어지지 않게 주의한다.
• 이제 백일을 넘긴 우리 아기는 보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깨어있다가 졸려한다.

5. 깨기 전에 미리 옆에서 기다리다가 재진입을 돕는다

• 아기가 깨려는 움직임이 보이면 바로 토닥이거나 가슴을 살짝 눌러 다시 잠에 들 수 있게 돕는다.

• 스스로 다시 잠드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알잠TV 선생님들이 알려주신 미리개입법..

6. 깨어있는 동안 몸을 충분히 움직이게 한다

• 낮 동안 터미타임이나 좋아하는 놀이를 통해 몸을 활발히 움직이게 한다.
•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7. 잠자리 신호를 일관되게 준다

• 낮잠 때도 밤과 비슷한 “잘 시간이다” 신호를 보내야 한다.
• 백색소음기, 스와들업, 쪽쪽이 등 아기에게 익숙한 수면 의식을 반복하면 낮에도 더 쉽게 잠이 든다.
• 난 보통 낮잠 때는 스와들업을 입히지 않지만 그날따라 아기가 낮잠을 못잔다싶으면 스와들업의 도움을 받는다.

 

우리 아기의 경우…


1. 아기가 깼다고 바로 다시 들어가지 않으려 애썼다.
아기가 깨서 울어도 조금 두고 스스로 진정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그리고 최대 10분(혹은 잘 것같으면 그이상)정도는 혼자 두어서 다시 잠을 연장해보는 연습을 시켰다.

2. 울지 않는데 다시 잠들지도 못하는 상태가 계속된다면 그때는 엄마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일단 나는 아기가 오열하지 않는 한 안지 않고 눕힌 채 잠을 연장시켰다. 책에서 봤는데 잠에서 깬 아기를 안아올리면 ‘자, 이제 잠에서 깰 시간이야’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했기에.

3. 내가 늘 썼던 방법은 옆으로 고쳐누울 수 있게 자리를 다시 잡아주는 거였다. 정면을 보면 엄마 얼굴이 보여 눈이 더 동그래지고 팔도 휘적휘적하는데 엄마를 등지고 옆으로 눕히면 아기가 진정이 되는게 느껴진달까. 그리고는 엉덩이를 두드리거나 등을 수회 토닥이고 방을 나왔다. 이렇게 연습한 덕분인지 아기 스스로 낮잠을 연장하는 날들이 늘어갔다.

이때 우리아기는 손에 엄마 손가락을 쥐어주면 만지작 거리며 빠르게 잠들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스킨십 + 엄마냄새 콤보가 낮잠 연장의 팁이었나? 싶기도.


토끼잠 연장... 법! 나도 참 많이 노력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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