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타는 일이 뭐가 그리 어렵겠어? 싶지만, 막상 해보면 물 온도부터 계량 등 생각보다 신경 쓸 게 많다. 특히 수입 분유는 순서까지 다르다 보니 처음엔 혼란스러울 수 있다.
분유를 타기 전엔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소독된 젖병을 준비한다.
• 열탕 소독, 전용 세정제, 젖병 소독기 등 편한 방식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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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100도까지 완전히 끓인 뒤, 40~50도까지 식혀 사용한다. 분유가 잘 녹고, 아기에게도 안전한 온도다.
• 정수기 물도 반드시 끓여야 한다.
겉보기엔 깨끗해 보여도 세균이 남아있을 수 있어 반드시 끓인 후 사용하는 것이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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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끓여 식힌 40-50도의 물을 젖병에 먼저 넣는다.
(국내 분유는 대부분 ‘물 → 분유’ 순서 권장)
2. 전용 스푼으로 수평 계량한 분유를 넣는다.
눈대중은 금물! → 농도가 달라지면 소화불량, 변비 등을 유발할 수 있음
3. 젖병을 비비듯 부드럽게 섞는다.
손바닥 사이에서 좌우로 굴리듯 흔들어야 공기 유입이 줄고 거품도 적다
4. 온도 확인 후 수유한다.
손등에 한 방울 떨어뜨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느낌이면 OK. 우리 아기의 경우 미지근한 분유보다 따뜻해야 끝까지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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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분유: 물 → 분유
• 일부 수입 분유 (압타밀, 힙 등): 분유 → 물
→ 브랜드별 권장 방식이 다르므로 제품 라벨 확인 필수!
스푼 크기가 제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다른 제품 스푼은 절대 혼용하지 않는다.
• 아기가 입을 댄 젖병이라면
→ 1시간 이내에 먹이고 그 이상이면 무조건 폐기
→ 침 속 세균이 빠르게 퍼져 변질 위험이 크기 때문
• 입을 대지 않은 젖병이라면
→ 실온에서는 최대 2시간까지만 보관 가능
→ 그 이상 지났다면 반드시 버려야 한다
• 냉장 보관?
→ 권장하진 않지만 부득이한 상황이라면 입을 대지 않은 조유 된 분유만 4도 이하에서 24시간 이내 재사용 가능
요약: 입 닿은 분유 → 1시간 이후 폐기 /
입 안 닿은 분유 → 실온 2시간 이내 섭취 / 냉장 24시간 이내
분유를 다 타고 젖병을 기울였을 때,
‘똑똑’ 한 방울씩 천천히 떨어지는 게 정상 사출이다.
뜨거운 물로 분유를 타면 젖병 내부 공기가 팽창해
젖꼭지에서 줄처럼 세게 나오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 이럴 땐 젖꼭지 에어벤트(공기 배출구)를 꾹 눌러 내부 공기를 빼준다. 그래야 아기가 놀라거나 사레들리지 않고 천천히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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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타는 일, 단순해 보이지만 온도, 위생, 사출 상태까지 하나하나가 아기 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과정이다.
기본 원칙만 익혀두면, 누구나 안심하고 조유 할 수 있다.
우리 아기의 첫 끼, 정확하고 안전하게 준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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