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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들업 졸업 후 아기 여름 잠옷 추천(+ 에콘드 수면조끼, 푸키포키 메쉬 슬리핑백)

육아

by 012514-1 2025. 6. 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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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4개월 말에 뒤집기를 시작하면서 이제 스와들업을 완전히 졸업하게 됐다. 스와들업 자리에는 미리 사둔 수면 조끼와 슬리핑백이 잠옷을 대신하는 중. 스와들업 졸업 후 뭘 입히면 좋을지 나처럼 고민하는 엄마가 있다면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수면조끼와 슬리핑백
스와들업 졸업 후 선택하는 이유

수면조끼는 단순히 잠옷을 대체하는 아이템이 아니다. 스와들업이 아기의 입면 습관을 도와주는 수면 보조 도구였다면, 수면조끼는 아기의 수면을 지속적으로 안정시켜 주는 환경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안전성이다. 이불을 덮어주는 건 아기가 자는 동안 위험할 수 있다. 자꾸 얼굴을 덮거나, 뒷목에 열이 차는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수면조끼와 슬리핑백은 그런 위험 없이 자는 동안 아기의 체온을 유지해 주고 스와들업처러 수면의식을 유지해주며 뒤집기, 되집기가 활발해지는 5개월 시기에도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아 안전하다.
 
직접 써보니 아기에게 입히고 벗기기도 간편하다. 대부분 스냅 버튼이나 지퍼로 되어 있어서 기저귀 갈이 시에도 번거롭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모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스와들업 없이도 아기가 밤새도록 잘 자는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안정감이었다.


스와들업 졸업 후
아기잠옷 고르는 기준은?

처음에는 디자인만 보고 골랐다가, 실제로 사용해 보면서 몇 가지 기준이 생겼다.


(내돈내산)
여름 아기 수면조끼 추천템 2가지

1️⃣ 푸키포키 파스텔 메쉬 아기 슬리핑백

처음 사용해 본 수면조끼는 푸키포키의 메쉬 슬리핑백이었다. 디자인 자체가 마치 이불처럼 아기를 감싸주는데, 지퍼형이라 입히고 벗기기도 수월하고, 하체가 감싸지는 구조라 밤새도록 이불 걷어찰 걱정 없이 재울 수 있었다.
아기가 7kg일 때 M 사이즈를 입혔고, 사이즈는 여유가 조금 있는 정도였다. ‘뒤집기 방지용’으로도 좋다는 후기가 많지만, 우리 아기는 이거 입고도 너무 잘 뒤집는다. 😂 여름용답게 정말 시원한 메쉬 소재이고, 기분 좋을 만큼 가볍고 뽀송하다.
 
 


2️⃣ 에콘드 뱀부 수면조끼

두 번째로 사용한 건 에콘드의 뱀부 수면조끼다. 입혀보자마자 느껴지는 건 촉감이 너무 부드럽다는 점! 정말 피부에 닿는 느낌이 내 살처럼 부들부들하다. 얇고 가벼워서 여름철 땀 많은 아기, 태열 올라오는 아기에게도 딱 좋다.
다만 천연 뱀부 소재라 건조기 사용은 금지다. 물빨래만 해도 금방 마르긴 한다.
 
스냅 단추 방식인데, 단추 힘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기저귀 갈 때 벗기기도 좋고, 잘 때 옷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어 보였다. 무엇보다 이 옷 덕분이었을까?ㅎㅎ 자다가 우연히 되집기에 성공했다.


마무리하며

스와들업에서 벗어난다는 건 아기의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변화다. 이 시기에는 입면보다 숙면과 안전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하는 것 같다. 수면조끼와 슬리핑백은 그런 의미에서 꽤 실용적인 선택지였다.
 
아이마다 수면 습관은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좋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입히는 부모도 편하고, 자는 아기도 편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스와들업을 졸업하고 어떤 옷을 입혀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시원하고 활동성 좋은 수면조끼와 슬리핑백 중 어떤 선택지가 좋을지 이 포스팅을 참고해 입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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