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재우다 보면
“왜 낮잠은 어렵고, 밤잠은 그나마 쉽지?”
“언제 재워야 잘 잘까?” 같은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모든 수면 고민의 열쇠가 사실은 ‘멜라토닌’, 바로 수면 호르몬의 영향이 크다.
멜라토닌은 사람의 몸이 어두워지면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수면 유도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이 나와야 졸리고, 차분해지고, 깊은 잠에 들 수 있게 된다.
즉, 우리 아기가 잠들 준비가 됐다는 신호다.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시간대를 잘 활용하면 울지 않고 스르르 잠드는 밤잠 루틴을 만들 수 있다.
유아 기준으로 보면, 멜라토닌은 보통 저녁 6시~8시 사이,
특히 저녁 7시쯤부터 본격적으로 분비되기 시작한다.
이 시간대는
• 주변이 점점 어두워지고
• 몸이 피로를 느끼기 시작하며
• 수면 압력과 생체리듬이 맞물리는 골든타임
그래서 전문가들도 “아기 재우는 시간은 저녁 7~8시 사이가 이상적이다”라고 말한다.
멜라토닌 분비 타이밍을 놓치고 활동이 계속되면
• **각성 호르몬(코르티솔)**이 다시 올라오고
• 아기는 잠든 대신 “흥분 상태”로 들어간다.
결과는? 잠투정 폭발, 뒤늦은 하이텐션, 밤중 각성…
한마디로 재우는 골든타임을 놓친 셈이다.
우리 아기의 경우 7시 무렵부터 정말 졸려하는게 보인다.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표정이 멍해지면서 졸리다고 보채는데 이 시간대에 잘 준비가 늦어지면 맘마도 조금만 먹고 울거나 그 좋아하는 목욕도 거부하고 오열한다.
1. 저녁 6시 30분부터 조명은 은은하게
• 노란 조명 or 간접등 추천 (블루라이트는 피하기)
2. 7시쯤은 조용한 활동 위주로 전환
• 자극적인 놀이 피하기
• 책 읽기, 백색소음, 조용한 터치 놀이 등
• TV, 핸드폰, 세탁기 소리 등은 줄이기
3. 7시 30분~8시(우리아기기준) 잠자리에 들기 시작
• 목욕-마사지-스와들업-수유-재우기 루틴
• (중요!!!)졸릴 때 시작하는게 아니라 잠들어야 할 시간에 맞춰 모든게 끝나도록 수면의식 이어가기
낮에는 아무리 재우려 해도 어렵고, 밤에는 스르르 잠드는 이유엔 ‘멜라토닌’이라는 과학적 이유가 있다.
이 호르몬이 본격적으로 도와주는 저녁 7시~8시, 아기의 생체리듬을 믿고 루틴을 시작해보자. 울지 않고 잠드는 밤, 자유의 밤… 모든 엄마 아빠에게 그 밤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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