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배고픈걸까, 졸린 걸까?” 아기의 졸음 신호는 생각보다 미묘해서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아기들이 공통적으로 보내는 ‘졸음 시그널’이 분명 있으며, 이를 잘 캐치하면 수면 교육이 잘 되고 스스로 자는 아기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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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와 눈썹 사이가 붉게 변하며 졸림을 알리는 대표적인 신호다.
손으로 눈, 코, 귀를 만지작거리며 비비는 동작은 피곤하다는 표시다.
연속적인 하품은 이미 피로가 누적되었음을 의미한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엄마의 말이나 장난에도 반응이 느려진다.
엄마가 장난을 쳐도 웃지 않거나 고개를 돌리는 건 졸린 상태일 수 있다.
활발했던 움직임이 느려지고 힘없이 축 처지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이유 없이 보채기 시작한다면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일 수 있다.
안기는 걸 싫어하거나 몸을 비트는 모습도 졸릴 때 흔히 나타난다.
졸릴 때 자기 위안을 위해 손가락을 빠는 경우도 있다. 다만 배고픔 신호와 헷갈릴 수 있으니, 다른 졸림 신호들과 함께 관찰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긁거나 감싸는 행동도 피로하거나 졸릴 때 자주 보인다. 간혹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귀를 만지작거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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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 신호와 함께 엄마가 꼭 알아야할 정보가 바로 **개월 수별 적정 깨어있는 시간(깨시)**이다. 이를 초과하면 아기가 과피로 상태에 빠질 수 있고, 오히려 잠들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 단, 아이마다 컨디션과 기질이 다르므로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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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는 눈썹이 붉어지고 장난감을 툭 떨어뜨릴 때 “아, 이제 졸린 거구나” 하고 바로 재우기 모드에 들어간다.
처음에는 눈 비비기나 칭얼거림 같은 강한 신호가 있어야 알아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는 작은 변화들(예: 한숨 같은 숨소리, 반응이 느려짐 등)을 더 빨리 포착하게 되었다.
졸음 신호는 한 번 놓치면 과피로(over tired) 상태로 금방 이어질 수 있다. 이 상태가 되면 울거나 아예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초기 신호를 빠르게 캐치하는 연습이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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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음 신호는 아기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 신호가 보이기 시작하면 10~15분 내로 재우는 루틴을 만들어보자.
• 졸린데 잠드는 타이밍을 놓치면 자주 깨거나 잠들기 어려워질 수 있다.
우리 아기만의 잠 시그널, 오늘부터 하나하나 눈여겨보며 익혀두자. 이런 작은 관찰이 수면 루틴의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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