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손에 잡는 족족 입으로 무언가를 가져가기 시작했다면, 구강기 탐색이 한창인 시기다. 그런데 이때, 부모가 무심코 하는 행동이 아기의 심리와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음 세 가지 행동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구강기는 아기가 입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 시기다. 손가락, 장난감, 심지어 천 조각 하나까지 모두 아기에겐 새로운 정보다. 이때마다 “안 돼”, “그만해” 식으로 제지하면 아기는 자기 탐색 의지를 꺾이게 된다.
✔️ 해결법
위험하거나 비위생적인 경우만 조심시키고, 나머지는 치발기나 구강기 전용 장난감으로 대체해주자.
입에 손을 넣는 행동은 아기에게 자기 위안 수단이기도 하다. 엄마 품에 없을 때, 졸리거나 불안할 때 손을 입에 넣어 스스로 진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억지로 막으면 아기는 불안감을 조절할 방법을 잃게 된다.
✔️ 해결법
손을 빠는 시간이 너무 길거나 자극이 심할 때는 **다른 위안 수단(예: 쪽쪽이, 촉감이 좋은 인형 등)**을 함께 시도해보자.
물론 아기의 손과 장난감을 깨끗이 관리하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무균 수준의 청결 집착은 오히려 역효과다.
아기 스스로 입에 가져가며 면역력을 키우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기도 하다.
✔️ 해결법
‘매일 소독, 손 자주 닦기’ 정도면 충분하다. 적절한 청결 유지가 핵심!
구강기는 단순히 ‘물고 빠는 시기’가 아니다. 감각 탐색, 정서 안정, 두뇌 발달이 모두 연결된 중요한 단계다.
무조건 막는 대신, 안전하게 도와주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는 사실,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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