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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기랑 유모차 산책하는 이유 (+밤잠 잘 자는법)

육아

by 초이스리 2025. 5. 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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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참 좋아서 점심 수유를 마치고 나면 자연스럽게 유모차를 끌고 밖으로 나간다. 오늘도 햇살이 좋아서 우모차 덮개로 아기 얼굴만 살짝 가리고 일광욕시키며 재우는 중. 이 루틴이 너무 좋아서, 왜 매일 산책하는 게 좋은지 적어봤다.

아기 유모차 산책

1. 햇살 속에서 비타민D 충전

아기에게 햇빛을 쬐어주는 것만으로도 비타민D 합성에 도움이 된다.
유리창을 통과한 햇빛은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바깥공기를 쐬는 것이 좋다.
짧게라도 매일 햇빛을 맞으면 뼈 발달, 면역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2. 수면 리듬이 잡힌다

아침에 햇빛을 보며 산책하면 생체 리듬이 자연스럽게 조절된다. 낮에 햇빛을 많이 쬔 날은 밤잠도 더 잘 자는 편이다.
산책 중 유모차에서 흔들리며 자연스럽게 낮잠에 들기도 한다.



3. 엄마의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하루 종일 집 안에만 있으면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바깥공기를 쐬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걷다 보면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유모차를 밀며 걷는 것도 가벼운 산책이자 운동이 되어 몸에도 좋다.



4. 아기의 감각을 자극하는 시간

바람 소리, 새소리, 나뭇잎 흔들리는 모습까지 아기에게는 모두 자극이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바람을 느끼며 세상을 천천히 배워간다. 매일 반복되는 산책이지만, 아기에게는 매 순간이 새롭다.


유모차 산책 시 참고하면 좋은 팁

• 햇빛이 너무 강할 땐 모자나 가벼운 햇빛가리개를 활용
• 오전 10시~11시 사이가 햇빛도 좋고 자외선도 비교적 약함
• 바람이 솔솔 부는 시간대를 노리면 낮잠 유도에도 효과적
• 외출 전 미세먼지 수치는 꼭 확인할 것
• 옷은 두껍게 한 벌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히는 것이 좋다
→ 외부 온도나 햇빛 변화에 따라 한 겹씩 벗기거나 덧입히기 쉽기 때문
→ 배와 등이 차갑지 않은지 수시로 만져보며 체온 조절에 신경 쓴다



매일 아기와 함께 걷는 이 짧은 시간이 생각보다 큰 의미로 다가온다. 육아 휴직이 아니면 언제 이렇게 여유롭게 햇살을 쬐고, 바람을 느끼며 사는 날이 있을까. 감사한 하루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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