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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의 구강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다. 침도 많이 흘리고 손에 닿는건 뭐든 입으로 가져간다. 이 시기에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건 안전한 장난감을 제공하는 것. 내가 사려고 찾아본 브랜드별 치발기 리스트를 가져와봤다. (*가격 정보는 글 쓴 시점 기준으로 판매처마다 다르니 참고만 해주세요)1. 앙쥬 바나나 & 딸기 & 기린 치발기소재: BPA-Free 실리콘특징: 아기의 작은 손으로도 잡기 쉬운 길다랗고 가느다란 디자인이 특징.가격: 약 19,900원 2. 심통 젖병 & 치즈 치발기소재: 국내 생산 플래티넘 실리콘특징: 우유와 치즈의 만남이라니 너무 너무 귀여운게 특징. 젖병은 한 손에 쏙 잡히는 디자인이라 편함.가격: 약 12,000원대3. 앙파파 미피 치발기소재: BPA-Free 실리콘특징:..

육아 2025. 5. 7. 15:09

아기가 손에 잡는 족족 입으로 무언가를 가져가기 시작했다면, 구강기 탐색이 한창인 시기다. 그런데 이때, 부모가 무심코 하는 행동이 아기의 심리와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음 세 가지 행동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1. ❌ "하지 마!" 하고 자주 제지하기구강기는 아기가 입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 시기다. 손가락, 장난감, 심지어 천 조각 하나까지 모두 아기에겐 새로운 정보다. 이때마다 “안 돼”, “그만해” 식으로 제지하면 아기는 자기 탐색 의지를 꺾이게 된다. ✔️ 해결법위험하거나 비위생적인 경우만 조심시키고, 나머지는 치발기나 구강기 전용 장난감으로 대체해주자.2. ❌ 손을 입에 넣는 걸 억지로 빼기입에 손을 넣는 행동은 아기에게 자기 위안 수단이기도 하다. 엄마 품에 없을 때, 졸리거나..

육아 2025. 5. 7. 11:28

생후 100일이 지나면서 우리 아기는 손에 쥘 수 있는 건 뭐든 입으로 가져가기 시작했다. 장난감, 손수건, 옷자락, 심지어 내 손가락까지! 처음엔 “왜 이렇게 입에 물고 맛을 보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지금이 바로 ‘구강기’라는 발달 단계였다. 구강기란?구강기는 생후 3~6개월 사이에 주로 나타나는 아기의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다.이 시기 아기들은 입을 통해 세상을 탐색하고, 입으로 빨고, 물고, 씹으면서 감각 정보를 얻는다. 손에 잡히는 건 다 입으로 가져가려는 행동은 이상한 게 아니라, 아기의 두뇌와 감각이 함께 발달하고 있다는 신호다. 구강기의 특징손이나 발을 자주 입에 넣는다장난감을 빨고 문다침을 많이 흘린다 (침 분비가 증가하면서 시작됨)이 시기 이후에는 치아가 올라올 준비를 하기도! 부모..

육아 2025. 5. 7. 09:25

바쁜 조리원 라이프를 살다가 집에 갈 시간이 다가오면 실전 육아를 위해 이것저것 급히 사게 된다. 아기를 3개월 넘게 키우다 보니 지금까지 잘 쓰고 있는 추천템 vs 굳이 안사도 될 or 많이 안 사도 될 제품은 뭐가 있을지 정리했다.1. 수유노트요즘은 앱으로 많이들 기록하지만 난 수기로 작성해야 맘이 편한 타입. 게다가 조리원을 나가자마자 산후관리사 이모님이 오 실 텐데 아기의 수유, 기저귀, 수면 시간을 같이 기록하고 볼 수 있는 노트가 유용할 거라고 판단. 아직까지도 하루 패턴과 아기의 성장 과정을 파악할 때 큰 도움이 되고 있어서 가장 잘 산 육아템 중 하나다. (유튜브에서 보고 현조템을 쿠팡에서 따라 샀는데 너무너무 잘 썼지만 스프링이 조금 뻑뻑해서 다 쓰고는 다른 노트로 바꿨다)2. 수유시트?..

육아 2025. 5. 7. 01:27

어느 날 우리 아기 머리에 하얗게 각질이 올라와 있었다. 기름기 있는 비듬처럼 보이기도 하고,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하얗게 껴 있는 각질이 날이 갈수록 범위가 커지는 것 같아 걱정스러웠다. 아기 두피 각질, 왜 생길까?보통 생후 2~3개월 전후로 피지선이 활발해지면서 두피에 기름기와 각질이 함께 쌓이기 시작한다. '신생아 지루성 피부염'이라고도 하는데, 가려워하지 않고 통증도 없어보이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좋아진다고 한다.우리 아기의 두피 각질, 이렇게 관리했다각질이 심해졌던 며칠, 우리는 물로만 감기기도 했고, 샴푸할 땐 최대한 자극 없이 씻기기 위해 아래 방법을 썼다:무스텔라 뉴본 폼타입 샴푸 사용부드러운 거품이 나오는 폼 타입이라 손으로 살살 조물조물하기 좋았다.두피 전체에 거품을 올려준 뒤, 손끝으로..

육아 2025. 5. 6. 21:27

분유 타는 일이 뭐가 그리 어렵겠어? 싶지만, 막상 해보면 물 온도부터 계량 등 생각보다 신경 쓸 게 많다. 특히 수입 분유는 순서까지 다르다 보니 처음엔 혼란스러울 수 있다.1. 손 씻기 + 소독된 젖병 준비분유를 타기 전엔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소독된 젖병을 준비한다.⸻2. 물 끓이기 & 온도 맞추기 • 물을 100도까지 완전히 끓인 뒤, 40~50도까지 식혀 사용한다. 분유가 잘 녹고, 아기에게도 안전한 온도다. • 정수기 물도 반드시 끓여야 한다.겉보기엔 깨끗해 보여도 세균이 남아있을 수 있어 반드시 끓인 후 사용하는 것이 원칙.⸻3. 분유 타기 (기본 순서) 1. 끓여 식힌 40-50도의 물을 젖병에 먼저 넣는다.(국내 분유는 대부분 ‘물 → 분유’ 순서 권장) 2. 전용 스푼으로 수평 계량..

육아 2025. 5. 5. 21:49

3개월 아기와 친정에서 첫 외박을 하는 날. 황금연휴에 날씨도 좋아 집에서 친정까지 한시간반이 넘게 걸렸다. 차에서 내리니 짜증이 잔뜩 난 아기. 맘마먹을 시간에 맘마도 거부하고 오열하더니 울다 지쳐 잠에 들었다.아기와의 장거리 이동, 얼마나 괜찮을까?월령에 따라 적당한 이동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0~3개월 • 권장 이동 시간: 30분~1시간 이내 • 아직 체온 조절이나 수면 리듬이 안정되지 않은 시기 • 장시간 이동은 수유/수면 패턴 무너뜨릴 수 있음3~6개월 • 1~2시간까지 가능하지만 아기 컨디션에 따라 조절할 것 • 2시간이 넘을 것 같으면 휴게소 들려 기저귀도 갈고 마사지 시간도 가져보기6~12개월 • 2~3시간 이동도 가능(역시 아기 컨디션 보며 유연하게 조절하기) • 하지만 연속 이동보단 ..

육아 2025. 5. 5. 17:05

아기랑 친정에 다녀오거나 1박 이상 외박할 때수유템만 잘 챙겨도 반은 성공이다. 그래서 매번 챙기는 믿고 쓰는 수유템들만 정리해봤다.1. 아기전용 생수 - 맘스나이아드• 무균 정제수로 만들어진 아기전용 생수.분유 조유에 최적화돼 있다.• 팩형이라 가방에 쏙 들어가고, 쓰고 남은 양도 보관이 쉽다는게 장점.TIP• 전자레인지에 50~60초 돌리면 분유 타기 딱 좋은 온도!• 300ml 용량으로 100~150ml 조유 기준 2,3회 사용 가능.2. 일회용 젖병 – 유미 이지고• 외출 중 세척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1회용 젖병. • 쿠팡에서 구매 가능.TIP• 사용 후 바로 버릴 수 있어서 단기간 외출이나 1박 여행 시 유용하다.3. 분유 소분 파우치 - 노발락• 분유를 미리 계량하여 담을 수 있는 일회용 저장..

육아 2025. 5. 4. 01:11